화창한 날씨지만 황사 미세먼지 탓에 내 마음처럼 먼하늘 저편은 회색빛이다.
병원으로 항하는 길 변영교 아래 태화강도 온통 흙탕물이다.
어디에서 밀려 들어온 물일까 알수가 없다.
접수를 마치고 물리치료실을 항하던 발걸음이 피료가 누적 되어서 인지 운동화를 챙겨 신었지만 무겁게만 느꺼진다.
이런 발길이 올여름까지 지속 적으로 5달을 잘 이겨나가기를 스스로 다짐해본다.
물리치료를 받는 환자들은 주로 교통사고나 나처럼 작은 순간에 앗차하며 일어난 사고에 고생을 하는 분들이다.
한분은 골프치는 분 옆에 있다가 골프채에 손을 맞아 산산조각 난 뼈를 마추어 핀을 박고 봉합한 분이 계신다.
이런일이 얼마나 무서운지 환자를 보면서 느끼게 된다.
또 한분
식당을 하면서 열씸히 일을 하면서 손바닥에 인대가 몰려서 수술하신분도 계신다.
또한분 멋진 키에 잘 생긴 청년 , 뽀족한 물건에 찔려서 약지와새끼손가락이 마비 되어 수술후 파라핀 치료와 운동 치료중이다.
"아차!"
하는 순간이 얼마나 많은 시간을 내어 주어야 하는지 물리치료 환자들 사연에 내몸이 웅쿠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