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5.......참 힘든길이 시작 되네요.

버들라인 2016. 4. 30. 14:51

기브스를 풀고 10일 동안 물리 치료 받은 엄지 사이 상처 있던 곳

속 인대와 근육이 파열 되어 손 모양이 이상해 졌습니다.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더 이상하네요.

엄지와 검지 사이를 심하게 부닫치면서 아직도 많이 부어 있는데

..............

차문에서 위 유리창이 시작 되는 부분이 상처를 크게 만들었습니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참 많은 인생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난 내가 이렇게 우유부단 한지 몰랐습니다.

한국 사회에서는 자동차 종합보험을 넣을때는 민형사 책임에 몰리지 않으려고 보험을 넣는것이 보편적인 일입니다.

그런데 요즘 이상한 사건이 많다 보니

사고 신고를 하지 않은 전 이상하게 제가 나뿐 사기꾼 같은 모멸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지인께 내맘을 전했더니 그분이 아시는

경찰로 있는 분께 제 이야기를 하였더니 꼭 신고하고 보호를 받으라 하는군요.

그래서 진단서를 받아서 접수 하였습니다.

조금씩 호전 되고 있지만 언제 완쾌 되련지 걱정입니다.

 

8년전 저의집 남편이 아파트 안에서 주차 하는중 급발진으로 차 한대가 파손 되고 아파트 관리물이 파손 되었던 일이 있었는데

아파트 단지 밖에 사는 분이 놀라서 경찰에 바로 채 3분도 않되어 신고가 들어가서

그 어려울때 참 큰 벌금을 내게 되었습니다.

현장조사때 어른들이 누가 아파트네 사건을 신고 하였냐고 야단이었지요.

그래서 전 이번 사건을 겪으면서 처음 부터 어리석게도 신고를 하지 않아서  이상한 시선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가뜩이나 손도 아픈데 첨 간 병원에서는  유난스러운 환자로 치급 받는 기분 이었습니다.

아마 보험사들 까다롭게 하다 보니 귀찬은 손님처럼 그런가 봅니다.

차라리 다른 병원으로 보내던지 ..............

 

진단서에 있지만 울산병원

정형외과 선생님을 지인이  찼아 가라고 하여

처음 내원 하였을때 수술까지도 고려해 보아야한다고 하더라구요.

박선생님 진료가 있는날 자료를 보시고 바로 기브스를 하였습니다. 일주일 마다 진료 보시고 2주, 그리고 두번째는 엄지를 기브스 다시 하여하여  2주를 보낸것입니다.

어쩌면 조금만 늦었어도 수술을 해야 했을겁니다.

참 고맙지요.

이렇게 보기 흉하게 된 내 엄지지만 하루 하루 좋아 지고 있으니 말입니다.

 

저번주 금요일 현대해상 담당자가 전화를 했습니다.

이제 그만 40만원 받고 합의서에 싸인 하라구요. 그런 이야기를 아무렿지 않게 하는 막무가네 그자가 참  그시기 했습니다.

하실 말씀이 있으시면 가계 있으니 오라고 했더니 하는 말이 "왜 거기를 갑니까." 하면서 전화를 끈었습니다.

그래서 변호사께 처리 위임 하겠다고 문자를 전송 했더니

월요일 오겠다고 하였지만 일주일 내내 오지 않아 금요일에 사건 신고를 하게 된겁니다.

 선생님께서

의학적으로 치료는 끝났기 때문에 그들은 빨리 매듭지으려 그런다고 하시면서

통증으로 물리치료를 계속 해야 한다는 소견서를 써주셨습니다.

환자 보는 것만으로도 과중해 보이는데  교통사고 환자가  그런가봅니다.

 

조사과에 접수 할때도  보험으로 치료 받으면서  신고 한다고 오히려 저에게 훈개 하더군요.

그래서 전후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 참 불편 했습니다. 제가 파란치범이 되었으니.............

 사건 과정도  불성실하게 받기에

현장에 씨시카메라 확보 하라고 했더니 두달이 지나면 삭재 되어 없다고 하기에 아직 이틀전이라고 하였더니

그제야 그분들이 저에게 호의적이더군요.

제가 고의적으로 악용해 두달 뒤에 온걸로 오해를 하셨나 보더라구요.

어쩌면 보험직원도  심증은 있는데 증거가 없는 사건이라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제 상처가 아주 오래 가는 부분이라 말썽이 많은가 봅니다.

 

사고가 났을때 바로  응급실이 있는 병원에 입원을 해서 며칠 치료 받았으면  간단하게 인정을 받았을텐데

통원치료를 하여 치료만 가능하고 보상은 없다고 합니다. 그게 법이라 합니다.

저처럼 손으로 일하는 경우는 또 조금 다르다고 하지만

어려운 일이다 하니 이런 악법이 어디 있습니까.

이번 일을 겪으며 참 많이 배웠습니다.

 아직 시작 이지만 강하게 울먹이지도 않고 잘 풀어 나가서 저같은 피해자 없어 지게 저 부터 두두려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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