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돌아온지도 일주일이 되어 갑니다. 온 식구들이 저의 빈 마음을 채워 주려고 애쓰니 가족이란 울타리가 참 감사 할 뿐입니다. 요즘 가게에 곧 활짝 필것 같은 꽃들을 일찌감치 안쪽으로 옵겨 두었더니 탈 없이 계속 망울이 맺히네요. 그리고 미루었던 건강검진을 다음 주에 계획하고 있습니다. 일 년에 한 번 꼭 기본체크를 하지만 공단에서 암 검사를 하라고 하루에 한 번씩 문자가 오더니 요즘은 뜸 하네요. 통계학 적으로 그럴 나이가 되었나 봅니다. 사실 전 신장 만성사구체염이라 피로하고 식사 조절이 어려울 때는 숫치가 올라서 피료와 집중력이 떨어져서 엄청 고생합니다. 이번에도 손에 물건도 잡을 없을 만큼 일주일 동안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물론 글 읽는 것도 쓰는 것도 어렵지요. 앞뒤가 맞지 않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