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 5

바다

겨울 동안 움추렸던 몸과 마음을 활짝 열고 싶었습니다. 아침식사를 일찍하고 잠깐 외출한 사이 완전 무장을 하고 앞뒤베란다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겨울 동안 쌓였던 먼지를 털고 바닥을 쓸고 물걸레를 돌렸습니다. 이발소 다녀 온 남편은 대충 끝내고 나가자고 안달 세탁기에 빨래를 널고 가벼운 차림으로 나섰습니다. 방어진 둘래길을 가기로 하고 버스로 일산해수욕장에 도착 늘 가는 길이지만 늘 처음처럼 마음은 산뜻 일산바다가 짖고 있던 호텔 건물도 모습을 찼아 가고 있습니다. 꼭 하루 편안하게 휴식 하고 싶은 곳 입니다. 모래밭 해수욕장을 지나고 울기등대를 들려서 둘레길로 들어섰습니다.편한 길 보다 바다가 둘래길을 고집해서 걸었습니다.슬도 등대를 들었갔다가 나오면 8000보 정도 됩니다.그리고 회시장에 들려서 점심..

내 삶속에서 2023.02.20

느낌

오랜만에 부산 남포동으로 갔습니다. 책 두 권을 샀는데 미리끌레르 코리아 판에 올 패션 발표한 작품들이 책 한 권에 수록되어 들뜬 기분 입니다. 가끔 부록을 보너스를 받을 때도 좋지만 원하는 걸 얻어서 좋습니다. 윗 지방에는 눈이 왔다고 하지만 울산에는 어제 진눈깨비 같은 비가 오다가 눈이 약간 날리다가 오늘은 화창 합니다. 기온은 좀 떨어져서 옷깃을 여매게 하지만 양지쪽엔 이미 꽃망울이 맺힌 곳이 많습니다. 동백꽃도 피고 봄입니다. 책상 위에 잡지를 펴 놓고 다른 작품 감상 중입니다. 주로 우아한 옷 디자인과 자연염을 이용한 프린트염이 대세입니다. 저에게 외사촌 언니들이 몇 있습니다. 자주 전화를 하지 않지만 어쩌다가 통화를 하고 나면 괜히 했다고 후해가 되니 잘하지 않는데 엄마 돌아가시고 나서 미루다..

내 작업일지 2023.02.13

어느 사이 봄 새싹이 움 트고..

태화강 양지 쪽에 봄이 시작 되고 있습니다. 설마 꽃 개나리 일까 자세히 보면서 사진을 찍었는데 노란 꽃잎을 품고 있습니다. 그래 그럴 때가 되었지. 삼년 이란 시간이 지나면서 느낌이 참 무디어 진듯 합니다. 습관이란 참 무섭습니다. 출근은 하지만 현제 할 일은 잊은 것 같습니다. 울산은 지형적으로 서쪽에 가지산이 있어서 서풍에서 오는 한파는 막아 주고 동해에서 부는 봄바람이 차갑 습니다. 십년 전 내 작업 일지엔 어떤 글을 썼는지 확인 해 보아야 겠습니다. 이맘 때 얆은 솜을 넣서 따뜻함을 유지 하고 봄느낌의 소재가 좋을 듯 한데 말입니다. .............................................................................................

내 삶속에서 2023.02.09

휴일 하루 국가 정원에서......

어제는 정월 보름날입니다. 예전 새벽이면 아이들과 호두를 깨어서 먹고 보름밥, 오곡과 대추 밤을 넣어서 오곡밥을 해서 먹었습니다. 저녁이면 아이들과 차를 타고 바다가로 가서 달맞이하던 추억이 생각나네요. 요즘 간단하게 보름밥을 해서 나물과 먹는 것이 고작입니다. 나이 탓인지 만 냥 게을러지네요. 어제 한시에는 사위, 딸 그리고 아이들과 점심 약속이 되어 있어서 아침은 간단하게 먹고 한가위 식당으로 갔습니다. 예약이 없으면 대기하거나 식사가 불가능 곳입니다. 남편 생일을 휴일 미리 챙겨서 식구들이 함께 하는 자리입니다. 육인분 소갈비 주문 아이들과 함께하는 외식이라 만양 즐겁기만 합니다. 식사 후 따뜻한 날씨에 국가정원 십리대숲으로 나들이 울산큰 애기와 인증 사진을 찍었지만 찡그린 모습이 흠..........

내 삶속에서 2023.02.06

그날까지 건강 하기를 ..........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는 아들이 6개월 되었을 때 입주하여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 이 집에서 아이들이 자라고 결혼하고 참 많은 추억이 있습니다. 어느 날 "엄마 아주 오래 동안 우리 아파트가 그냥 있었으면 좋겠어요." 35년이나 되었으니 상하수도 전기, 그리고 내부를 시대에 맞게 고쳐서 아무런 불편 없이 살고 있으니 꼭 재건축을 우리 아파트 주민은 모루고 살고 있으니 필요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어제 아침 거실에서 티비가 꺼지기에 확인하였더니 두꺼비집 차단기 중 첫 번째 차단기가 내려갔습니다. 전업사에 열락을 하였더니 오셔서 차단기를 교체하고 다른 점금을 하던 중 남편이 외출에서 들어왔습니다. 그 사장님은 우리 집 가게 그리고 딸 집 일까지 다 봐주시는 오래된 지인입니다. "저번에 봤을 때 과연 암을 이..

내 삶속에서 2023.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