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 9

여성시대

올겨울은 유난히 봄이 기다려지네요. 내 마음이 추워서일까 즐기기 보다는 어서 빨리 봄이 오기를 막연히 기다리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공과금, 보험료, 관리비등 지출해야 합니다. 주부들이 다 느끼지만 가스비 전기요금에 폭탄을 맞은 것처럼 놀라는 일이 여기저기에서 들려옵니다. 저 역시 집안에서 따뜻한 상의 하나 더 걸치고 작년보다는 더 절략했지만 금전은 더 지출하게 되었습니다. 이걸 누구에게 탓을 해야 할까....... 은행 일은 내일로 미루고 출근하여 커피 한잔을 하면서 라디오를 켰습니다. 오래 동안 여성시대를 듣고 있는데 진행자가 몇 차례 바뀌면서 그때그때 다 좋았지만 요즘은 양희은 씨와 서경석 씨 , 아주 매력적인 분들입니다. 그때그때 이슈나 생활법률 그리고 건강 상식 등등 여러 전문가를 초대하여 애청..

내 삶속에서 2023.01.30

참 다행 입니다.

설 명절을 지내면서 몇 가지 음식은 빼고 간단히 상을 차렸습니다. 설날 오후가 되어 예은이가 예쁜 한복을 입고 와 새배를 하였습니다. 얼마나 의젖 한지 사진 한 장 남기지 못했습니다. 내 맘이 허전한 것은 명절이면 몇 차례 음식을 하면서도 괜히 어머니께 전화를 하고 하였지만 이잰 그럴 수 없다는 것이 허전했나 봅니다. 제주에 언니도 여동생도 그랬다고 합니다. 곧 익숙해지겠지요. 26일 어제는 건강검진 결과지 받기 위해 일찍 갔습니다. 혈압이 높으니 다시 가서 검진해야 한다고 해서 다시 체크를 하였는데 조금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걱정하였던 위장 쪽도 암은 없다고 하니 참 다행입니다. 오른쪽 청각이 조금 떨어지니 정밀 검사를 하라고 합니다. 몇 년 전 독감 후유증으로 죽이염으로 이비인후과 치료를 20일 한 ..

내 삶속에서 2023.01.27

카드 를 받았습니다

아침 출근하면서 가득히 쌓인 우편함을 정리 중 드물게 새해 인사 카드를 발견! 요즘도 이런 카드 보내는 사람이 있나! 주소를 확인하고 깜짝이야! 손주들 예은이와 준서가 보낸 것입니다. 또 한 장의 카드가 내 보물상자 속으로 들어갑니다. 나이 든 노인이 되었을 때 꺼내어 보며 지금을 생각할 겁니다. ㅎㅎ "편" 자를 확인하는데 한참 걸렸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울산시립 도서관에를 자주 가는데 정서적으로 참 좋은 이벤트 같습니다. 이틀 뒤면 아이들을 만나게 되는데 기다려집니다. 설 명절 잘 보내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꾸벅................

내 삶속에서 2023.01.20

119 신고 하기

어제저녁 퇴근하기 위하여 셔터를 내리는데 옆 건물 앞 도로 횡단보도에 60대로 보이는 남자가 쓰러져서 일어나려고 하지만 이내 또 바닥에 고개를 박는 것입니다. 20분 뒤 마을버스를 타기로 결정하고 그 사람에게로 다가갔습니다. 가게 앞 도로는 사거리 신호가 바뀌면 건너편에서 신호를 기다렸던 차들이 쏟아져 달려옵니다. 차들은 그 남자를 피하여 그냥 지나치는 겁니다. 감지 못한 차에 치일 수도 있는데 세상 사람들 참 야박 하구나 했습니다. 내 앞으로 봉고차가 지나기에 잠시 멈추었는데 그 차가 멈추고 젊은 남자가 내려서 쓰러진 남자에게 다가가는 겁니다. "아저씨, 여기 위험합니다." "아주머니 119에 신고 부탁합니다." 신고를 하고 그 젊은 분이 있기에 버스 정류장으로 갔습니다. 잠시 후 출동 하였다는 문자가..

내 삶속에서 2023.01.19

건강 검진과 학꽁치 이야기

작년에 나라에서 하는 검사 해당자지만 어머니 일로 마음 쓰여 올해로 미루었다가 예약 전화를 하여서 16일로 정하였습니다. 일요일 저녁을 먹고 10시 이후로는 물 그 외 완전 금식을 하고 월요일 아침 8시 센터에 도착했습니다. 늘 신장 때문에 내과 진단 기본 검사를 하고 지냈지만 국가에서 국민건강을 위해서 하는 검사라 센터에서 일괄적으로 해당하는 것은 기본 시력, 청력 구강까지 그 외 부인과까지 오 층까지 오르내리며 4시간 동안 순서에 마쳤습니다. 새벽에 쿠키와 마시던 커피도 못 마셨고 아침을 금식하였으니 체력이 떨어졌습니다. 이 건강검진센터는 얼마 전 학성동으로 이전하면서 새 건물을 짓고 오픈한 곳입니다. 검진만 하는 곳이라 편리하게 되어 있어서 4시간 만에 다 할 수 있었습니다. 경우에 따라 또 초음파..

내 삶속에서 2023.01.17

비가 내립니다.

금요일 어제는 아침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여름 장맛비처럼 내렸습니다. 아들과 세무소로 가기로 한 날인데 서글펐습니다. 8시 30분 약속 시간에 온 전화, 그냥 가기로 하고 출발했습니다. 세무서 도착 하고 부가가치 신고를 하고 아들과 식사를 하였습니다. 정식 기본메뉴에서 추가로 메뉴는 생선 6000원, 갈치 8000원 , 계란찜 2000원, 양념게장 5000원 육류는 소불고4000원 , 두루치기 6000원 그 외 표지가 되어 있었습니다. 원하는 취향에 따라서 먹을 수 있게 합리적으로 식단표가 되어 있으니 좋았습니다. 아들은 전체 정식 일인당 13000원짜리 주문. 아들은 육류 위주 식사 전 생선 고등어 게장 등등 식사를 하고 나왔습니다. 가게로 돌아올 무렵에도 세차게 비가 내리고 오후 늦게 비가 그쳤습니..

카테고리 없음 2023.01.14

햇 미역 줄기

요 며칠 얼굴에 가려움증을 느껴서 거울을 보았더니 귀 볼 옆에 반점이 두 개가 보인다. 그리고 귓속이 가려워 귀를 파는 행동이 하루에도 몇 차례 가끔 여기저기에서 꼬집는 것처럼 따끈 거리며 급하게 손이 먼저 가서 애써 가볍게 자극을 주어 본다. 빈도가 점점 강해 지고 있다. 제주에서 긴 시간이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만 나에게 무리가 되어 뒷날 아침에는 손으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이 고통스러웠다. 아들이 과메기를 사 오면서 미역을 사 왔다 . 물론 생미역에 싸서 먹어도 맛있지만 나에게는 금기 식품이다. 그날은 과메기를 배추쌈과 김에 싸서 먹고 그냥 냉장고에 있었다. 버리기 아까워 데쳐서 초간장에 반찬을 만들고 햇 줄기가 이맘때 제일 맛있을 때라서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하나 둘 감치는 맛에 몇 개 더 먹었다...

서귀포에도 금강장어집이 있네요

제주에서 돌아온지도 일주일이 되어 갑니다. 온 식구들이 저의 빈 마음을 채워 주려고 애쓰니 가족이란 울타리가 참 감사 할 뿐입니다. 요즘 가게에 곧 활짝 필것 같은 꽃들을 일찌감치 안쪽으로 옵겨 두었더니 탈 없이 계속 망울이 맺히네요. 그리고 미루었던 건강검진을 다음 주에 계획하고 있습니다. 일 년에 한 번 꼭 기본체크를 하지만 공단에서 암 검사를 하라고 하루에 한 번씩 문자가 오더니 요즘은 뜸 하네요. 통계학 적으로 그럴 나이가 되었나 봅니다. 사실 전 신장 만성사구체염이라 피로하고 식사 조절이 어려울 때는 숫치가 올라서 피료와 집중력이 떨어져서 엄청 고생합니다. 이번에도 손에 물건도 잡을 없을 만큼 일주일 동안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물론 글 읽는 것도 쓰는 것도 어렵지요. 앞뒤가 맞지 않거나..

내 삶속에서 2023.01.07

새해

이번 크리스마스는 잊지 못하는 그리움을 남겼습니다. 어머니께서 우리 형제를 떠나신 날로 기억되겠지요. 언니와 삼일을 지나면서 어머니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는데 늘 올해만 살고 그만 살았으면 좋겠다고 하셨다고 합니다. 말씀처럼 이루셨습니다. 셀 수 없는 화환들 흰 국화가 식장을 도배하고 육 남매의 자손이 그득해 꽃밭에서 떠나셨습니다. 4일장으로 장례를 지나고 다음날 돌아왔습니다. 눈바람이 많이 불어서 걱정을 하였는데 24일 오후부터 25일엔 경남쪽과 제주엔 신기하기 만큼 날씨가 봄날 같았습니다. 장례 내내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었지요. 새해 첫날이 주일이라 예배 후 담임 목사님께 감사 인사 드렸습니다. 바다 건너가 되다 보니 직접 문상을 못 하심을 아쉬워하셨습니다. 새해 첫 월요일 나름 다이어리에 이름을 기입..

내 삶속에서 2023.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