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일지 ......신장염

햇 미역 줄기

버들라인 2023. 1. 10. 13:48

요 며칠 얼굴에  가려움증을 느껴서 거울을 보았더니 귀 볼 옆에 반점이 두 개가 보인다.

그리고 귓속이 가려워  귀를 파는 행동이  하루에도 몇 차례

 가끔 여기저기에서  꼬집는 것처럼  따끈 거리며 급하게 손이 먼저 가서  애써 가볍게 자극을 주어 본다.

빈도가 점점 강해 지고 있다.

 

제주에서 긴 시간이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만  나에게 무리가 되어  뒷날 아침에는 손으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이 고통스러웠다.

아들이 과메기를 사 오면서  미역을 사 왔다 .

물론 생미역에 싸서 먹어도 맛있지만  나에게는 금기 식품이다.

그날은 과메기를 배추쌈과 김에 싸서 먹고 그냥 냉장고에 있었다.

버리기 아까워 데쳐서 초간장에  반찬을 만들고  햇 줄기가  이맘때 제일 맛있을 때라서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하나 둘 감치는 맛에 몇 개 더 먹었다.

첫날에 아무 반응이 없어 다행이라 여기며  잊고 지냈는데

이렇게 피부 밖으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휴~~~

 

예전에  설마 하면서 푸추 <부추> 전을  먹고 고생한 적이 있는데 그때가 떠올라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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