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속에서

새해

버들라인 2023. 1. 2. 12:52

 

서흥동에서 본 한라산

이번 크리스마스는 잊지 못하는 그리움을 남겼습니다.

어머니께서 우리 형제를 떠나신 날로  기억되겠지요.

언니와 삼일을 지나면서 어머니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는데  늘 올해만 살고 그만 살았으면 좋겠다고  하셨다고 합니다.

말씀처럼  이루셨습니다.  

셀 수 없는 화환들  흰 국화가  식장을 도배하고 육 남매의 자손이 그득해  꽃밭에서 떠나셨습니다.

4일장으로 장례를 지나고  다음날  돌아왔습니다.

눈바람이 많이 불어서 걱정을 하였는데 24일 오후부터 25일엔 경남쪽과 제주엔 신기하기 만큼 날씨가 봄날 같았습니다.  장례 내내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었지요.

 

새해 첫날이 주일이라 예배 후  담임 목사님께 감사 인사 드렸습니다.

바다 건너가 되다 보니  직접 문상을 못 하심을 아쉬워하셨습니다.

 

새해 첫 월요일 

나름 다이어리에 이름을 기입하고  한 달 계획도 세워 보았습니다.

ㅎㅎ

작년에 다이어리에 일기 쓰기를 열심히 하기로  다짐을 했지만 빈 공간을 넘김이 참 아쉬웠는데  올해는 한 장이라도 더 써보는 게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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