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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축하해

오늘이 내 언니의 70회 생일입니다. 두아이와 젊은 나이에 혼자 되어 참 열심히 살아 온 언니 입니다. 그러기에 더 애틋합니다. 저희 가게 옷이 맘에 들어 하기에 선물로 보냈더니 이렇게 활짝 웃으며 사진을 보냈습니다. 딸 귀한 집 맏이로 태어 나서 좋은 일도 많았지만 육남매 언니, 누나로 지내면서 힘들었던 시간이 더 많았던것 같습니다. 늘 저에게도 든든한 빽 이었습니다. 제주도 도지사가 주시는 장한 어머니상도 받았지요. 제 옷이 이렇게 예쁜 줄 몰랐습니다. 키가 큰 조카가 위에서 찍었네요.ㅎㅎ

내 삶속에서 2023.05.11

월요일 해가 뜨면 억울해요!

그렇게 줄기차게 내리 던 비는 그쳤습니다. 어쩜 해가 보이지 않고 흐리기만 하더니 어린이날엔 온 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애그, 어쩌나 손주들 집에만 있다고 하니 ..... 전화를 하였더니 예은이가 하는 말이 "월요일 해가 뜨면 억울해요." 그런데 오늘 새벽 화창하게 맑은 날입니다. 늘 이맘 때 하는 가족 나들이를 일요일엔 비가 좀 그칠까 해서 일요일로 정하였는데 이날 역시 세차게 바람까지 불면서 비가 내렸습니다. 11시쯤 도착한 아이들 "할아버지~~~~" 현관물을 들어서면서 달려갔습니다. 남편은 지갑을 열어 손주들에게 봉투로 주고 잠시 바다를 보기 위해 정자로 갔습니다. 찻집 이층 파도가 잘 보이는 카페에 자리를 잡고 파도 구경에 신이 난 아이들 쓰나미 수준이라고 말하는 손주들. 치즈케이크와 커피를 들고..

내 삶속에서 2023.05.08

비가 내리는 어린이 날

새벽 빗소리에 잠을 깼습니다. 습도가 높아서 끈끈... 아침 출근을 하여 화분을 밖에 내어 놓고 하늘을 봅니다. 비가 많이 내린다고 하였지만 생각보다 적은 양의 비가 내립니다. 어린이날인데 비가 오니 실망이 큰 손주들 우선 예은이와 준서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일요일 만나기로 약속이 되었으니 그때 보자고 했습니다. 첫 손주가 태어 났을 때 어린이날과 생일 그리고 성탄절 등을 핑계로 아이에게 과한 선물을 안겨주고 그랬지만 이잰 남편도 사위도 시들한지 편리한 날 만나게 됩니다. 사위와 딸도 한 가정을 이루었으니 둘에게 양보할 때도 된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오학년 삼 학년이 되었으니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게 봉투에 돈으로 주게 됩니다. 우리 부부와는 일요일에 식사 예약을 하였다고 합니다. 가게를 하면서 요즘처럼..

내 삶속에서 2023.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