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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시작

이곳 울산은 저번 토요일부터 휴가 시작인 곳이 많습니다. 저야 휴가철에 가게를 찼는 분들을 위해 간간이 쉬기는 하지만 이달 말일에 철 지난 해변을 찼게 되는 것이 해년마다 하는 본격적 휴가입니다. 아침 스마트 폰에서 본 오늘도 33도 이틀 전 딸과 사위 손주와 만나 점심을 먹고 서생면에 있는 바다가 찻집으로 갔습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 복잡한 곳 보다 한산한 곳을 찼아서 가던 곳인데 거대한 건물이 줄비 했습니다. 영락없이 커피집. 간절곶 일대에 펜션과 주차장이 아름답게 꾸며저 있었습니다. 몇 년 사이 많이 변해 있습니다. 어제가 이 뜨거운 여름 제 생일이라 휴일 함께 하였습니다. 어제는 남편과 아들에게 알차게 챙겨 먹었지요.ㅎ 이 건물은 일층에 일부를 창 없이 개방하여 직접 해풍과 바다를 볼 수 있게 과..

내 삶속에서 2023.07.31

매미의 노래

아침 출근길 아파트에서 오분 거리에 공원이 있습니다. 재개발 동네라서 어수선 하지만 나무들은 사오십 년 된 고목들이 울창한 숲을 느끼게 합니다. 요 며칠 사이 매미들의 구애가 더욱 강해 귀가 따가울 정도입니다. 여름의 중심을 느끼게 됩니다. 한참 벤치에 앉아서 하늘을 처다 보았습니다. 세월을 느끼지 못하고 독감에 고생했으니 시간의 흐름도 무디어 그럴 만도 하네요. 시립미술관을 지나고 앞에 보이는 아파트 단지 삼 년이란 긴 시간 긴 공사가 지나갔습니다. 밀집해 있는 아파트 단지, 어젯밤엔 전기 설치 후 점검을 하는지 환하게 밤늦게까지 켜져 있더군요. 울타리를 하고 돌을 쌓아서 나무들을 심고 있습니다. 무난하게 구월에 입주를 하겠군요. 어제 32도였는데 오늘도 32도라고 합니다. 가끔 휴가 언제 인지 묻는 ..

내 삶속에서 2023.07.27

감자 한 박스,,

어제저녁 마트에 들러서 생수 두 묶음과 감자 한 박스 그리고 미역과 양지 300그람을 구입 과일과 바나나, 우유와 식재료를 구입 했습니다. 의외로 감자가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7900원, 생산지는 포항 강원도 감자가 맛있지만 그래도 만족..... 감자요리를 많이 해 먹는 편이라 튀김도 하고 갈아서 감자전도 하고 오늘 아침엔 감자 두 개를 강판으로 채 썰기를 하고 계란 두 개, 파, 고추를 썰어서 넣고 한 숟가락을 떠서 전을 붇쳤습니다. 의외로 담백해서 좋았습니다. 아마 오늘 저녁에는 튀김요청을 할 듯합니다. 남편은 야채와 감자튀김을 해 주면 엄청 좋아합니다. 며칠 전과 달리 맑은 하늘과 더위가 싫지 않은 여름입니다. 요즘 다시 코로나가 기승을 부린다지요? 조심하여야 할 때입니다. 사일 전 내과 내원을 했..

내 삶속에서 2023.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