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해 전 티켓 커피, 케이크, 식사권이 넘치게 들어와도 그냥 쓰지도 않고 묵혔는데 며칠 전 라디오에 보낸 문자가 당첨되어 상품을 보내겠다고 하여 기다렸습니다. 내가 좋아 하는 코다리집 식사권입니다. 그리고 화장품 교환권까지 보내왔습니다. 복 받은 날입니다. 주전이란 동네는 정자 가기 전에 있는 바닷가 동네입니다. 바다도 보고 맛있는 식사도 하고 즐거운 날이 될 듯합니다. 휴일 오후 4시가 되어 참 오랜만에 남편과 대숲으로 갔습니다. 허리가 아프다는 등, 다리가 아프다는 등 핑계로 게으름만 부리 던 남편이 선뜻 나가자고 하니 급하게 챙겨서 출발 그동안 무궁화꽃도 자주색깔 탐스럽게 피었고 태화루 아래 강물은 넘실거리고 덩다라 활기차게 걸었습니다. 남편은 가다가 벤치에서 쉬고 혼자서 부지련히 돌았습니다. 더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