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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받음

두해 전 티켓 커피, 케이크, 식사권이 넘치게 들어와도 그냥 쓰지도 않고 묵혔는데 며칠 전 라디오에 보낸 문자가 당첨되어 상품을 보내겠다고 하여 기다렸습니다. 내가 좋아 하는 코다리집 식사권입니다. 그리고 화장품 교환권까지 보내왔습니다. 복 받은 날입니다. 주전이란 동네는 정자 가기 전에 있는 바닷가 동네입니다. 바다도 보고 맛있는 식사도 하고 즐거운 날이 될 듯합니다. 휴일 오후 4시가 되어 참 오랜만에 남편과 대숲으로 갔습니다. 허리가 아프다는 등, 다리가 아프다는 등 핑계로 게으름만 부리 던 남편이 선뜻 나가자고 하니 급하게 챙겨서 출발 그동안 무궁화꽃도 자주색깔 탐스럽게 피었고 태화루 아래 강물은 넘실거리고 덩다라 활기차게 걸었습니다. 남편은 가다가 벤치에서 쉬고 혼자서 부지련히 돌았습니다. 더러..

내 삶속에서 2023.08.29

감물 들이는 방법과 세탁

얼마 남지 않은 8월입니다. 이맘때가 감이 수분이 올라서 즙 내는 작업을 많이 합니다. 처음 공부 할 때 감을 강판에 갈아서 즙을 내고 두마씩 자른 원단을 담가 주무르고 어려운 배움을 책과 함께 했던 기억이 나서 웃음이 납니다. 1~~~ 염색을 하기 전에 정련과정이 아주 중요합니다. 소재가 면이면 원단에 풀기나 그 외 이물질을 빼어 주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빨랫비누로 충분히 풀어서 삶기를 합니다. 그리고 충분히 헹구어 줍니다. 건조하였을 때 풀기가 없어야 좋은 염색이 됩니 다. 2~~~ 요즘은 감물을 짜서 판매하는 공방도 많이 있습니다. 땡감을 중탕집에서 짜기도 합니다만 처음 해 볼 때는 강판에 갈아서 즙을 짜고 걸러서 찌꺼기 없이 준비해 1번의 정련한 원단을 담가 충분히 주물러 서 섬유 사이사이 베..

내 작업일지 2023.08.25

오랜만에 맞는 휴일

아침 베란다 화분에 물을 주는데 바닥에 보이는 꽃잎. 살펴보니 대견하게도 꽃이 피려 합니다. 오랜만에 보게 되는 꽃입니다. 향기도 없지만 화려하지도 않지만 일주일이나 물도 주지 못했는데 이렇게 내 맘을 위로하여 줍니다. 위로만 솟는 모습에 옷걸이를 몇 개 걸어 두었더니 가지가 자연스럽게 펴져서 풍성해 보입니다. 휴일 그동안 초가을 같이 시원해서 좋았는데 다시 여름이 오는 것 같은 느낌. 점심 식사는 코로나 확진 되기전에 산 냉면봉지 4인분 비빔 2인분 물냉2인분 비빔으로 결정하고 양파와 오이 그리고 배와 계란을 준비해 근사하게 흉내를 내었습니다. 배와 야채 계란으로 시중에서 먹는 맛 못지않게 아니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27도에 에어컨을 맞추어 놓으면 전기도 적게 듭니다. 한 시간 정도 외출 할 경우는 ..

내 삶속에서 2023.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