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울산엔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옵니다. 대만 근처에 있다는 태풍의 위력이 얼마나 강한지 믿어지지 않을 만큼 영향을 미치니 저녁 뉴스에 일기 예보부터 챙기게 됩니다. 역대급 태풍이 화요일에 부산 앞바다로 지난다고 하니 긴장을 늦출 수가 없습니다. 방향을 동쪽으로 조금만 더 꺽어 주기를 바라고 또 바래 봅니다.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물안개가 자욱해 맘이 무거운데 곧 안개가 걷히고 서둘러서 늦은 출근을 하였습니다. 벌써 명절 준비 하시는 주부님들 그 덕에 가게는 한산하죠. 지난 시간 기억에 남는 옷을 올려 봅니다. 경상도 이쪽으로는 불교 인구가 많습니다. 그래서 초하루나 보름은 피해서 행사를 해야 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위 사진 왼쪽 한벌은 면을 먹물 염색을 하고 하나하나 감물을 이용해 그린 그림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