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 7

토요일

이른 새벽 창으로 들어오는 느낌에 창을 열었습니다. 화창한 봄날입니다.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마치고 남편은 미리 달력을 넘기고 5일은 병원 검진 날이고 6일은 결혼기념일인데 토요일 하루를 비우라고 하니........... 이잰 그래 보려고 합니다. 예전엔 우리부부 딸과 함세하여 이번처럼 주말이 끼여 있을 때는 강릉으로 여행도 가곤 했지만 오래 동안 그 유난을 멈추었지요. 경제적으로 우리 식구 각자 참 열심히 각자의 자리에서 아이들은 알바로 고생했던 것 같습니다.이제는 좀 여유를 가져 봐도 되지 않을까 그런맘이 저도 공감하니 질러 보고 싶군요. 아침 사촌동서의 문자 점심 같이 먹자는 ..... 출근하여 문을 열고 환기와 물걸레질을 하고 화분도 내어 놓고 물을 주며 하루를 생각해 보았습니다.점심 먹고 커피 ..

내 삶속에서 2024.03.30

올려다 본 하늘과 벚꽃

점심 식사 후 잠시 올려다본 하늘 며칠째 흐리고 비가 내렸는데 오랜만에 파란 하늘입니다. 드물게 차가운 바람이 스치지만 낮기온도 상승한다고 하더니 기온이 오르고 있는 느낌입니다. 문득 스친 느낌 벚꽃이 피려고 꽃망울이 맺혀 있고 기특하게도 활짝 핀 것도 있습니다. 요즘 코로나가 기승을 부려서 지인 한분도 고생을 하고 계십니다. 연세도 있으시니 걱정되었지만 잘 이기시고 회복기에 있습니다. 작년 이맘때 코로나로 두려울 만큼 앓고 후유증으로 오래 동안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두려운 존재입니다. 이번 삼월 한 달은 반복되는 주위 사고에 사실 혈압까지 올라서 처음으로 15일 분을 처방받아서 복용하고 다시 금요일 내과에 내원해서 혈압을 체크하니 180까지 올라서 깜짝 놀랐습니다. 원장님도 놀라시고......오면서..

내 삶속에서 2024.03.27

궁시렁~

아침 출근길, 온통 잿빛으로 하늘이 구름이 잔뜩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것 같습니다. 아파트 도로 건너에 있던 오래된 타일 가게에 빨간 글씨로 진하게 임대라고 붙여 있습니다. 그랬구나. 힘들었나 보네......... 사실 동네에 있던 대형 마트도 폐업을 하여 얼마나 불편한지 새삼 느낌니다. 방송이나 어디나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코로나만 끝나기를 기다렸지만 오히려 후유증과 비싸진 임대료에 사업장을 정리 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시점에 우리가게에 어떠한 일거리든 들고 방문해 주시는 고객들이 반갑기만 합니다. 참 다행인건 많은 세대가 들어 선 아파트 단지에 계시는 분들이 가끔 찾아 오시는 낯선 얼굴 있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가게 앞 도로는 관계자 분들께서 함께 조율하여 일반 통행으로 하기로 하고 공사시작 하..

내 삶속에서 2024.03.22

목련이 핀 줄도 모루고 지냈습니다.

어제 오후 일이 있어서 남구 쪽으로 차를 타고 이동 중에 양지쪽에 목련이 활짝 피어 깜짝 놀랐습니다. 그러고 보니 매화도 산수유도 피었으니 이잰 목련이 화려하게 만개 할때지요. 가게 앞 동사무소 뜰에 목련이 피기 하네요. 꼭 얼빠진 사람처럼 지낸 것 같습니다. 얼빠질 만도 합니다. ㄱㅏ게 앞 교통사고가 나고 공황장애가 와서 참 힘들었습니다. 예전 사람들 티비에서나 공황장애 이야기가 나오면 "나약한 사람."이라 생각하였는데 사고 날 그날 저녁에도 깊은 잠도 못 자고 특히나 관련 일에 생각만 하여도 호흡 고르지 못하고 숨이 차는 것입니다. 참 무섭구나 생각했습니다. 지인 시의원이 가게에 와 사건 일을 묻는데 극도로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시에서도 더 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가게 앞 쪽으로 주민들 이동을 ..

내 삶속에서 2024.03.16

나만 몰랐나 봅니다.

사람이 건강하게 산다는 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누구나 타고난 체질이 있다고 하는데 전 대체적으로 소화기능이나 호흡기나 심헐 기관이 부족해 감기나 소화불량이 잘 나타나지만 잇몸이 건강하고 특히 치아가 가지런하고 건강해서 웃는 표정을 기억하는 지인들이 더러 있습니다. 가족 중 나외 남편과 딸 아들은 소화기관이 건강하니 식사를 참 잘해서 주부로서는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친정 숙모님께서 저에게 복 많다고 늘 말씀하셨습니다. 건강 하나는 타고 난 남편에게 약점은 잇몸이 건강하지 않고 치아 역시 좋지 않아 고생을 많이 합니다. 요즘 나이 들고 당뇨숫치도 있으니 더욱더 불편하다고 합니다. 젊어을 때와 달리 약을 달고 삽니다. 그런 아빠를 위해 생명공학을 전공한 딸이 들고 온 건강식품. 하루에 한 개씩 먹으라고 ..

내 삶속에서 2024.03.14

부산 진시장 나들이

토요일 이른 시간 출근 하여 가게 문을 열고 챙겨서 태화강역으로 갔습니다. 아마 일 년 만에 가는 것 같습니다. 지난 한 해는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들었던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오랜만에 찼은 태화강 역에는 공사 중이던 일부 시설도 완성이 되어 이 시대에 빠지고 부족함이 없이 이용하기 편리했습니다. 30~40분 간격으로 있는 열차도 바로 들어와 시간 절약이 되어 왠지 행제한 느낌입니다. 며칠 전부터 먹던 감기약을 먹어서일까 선잠을 자다 깨다 하다 보니 이내 부산진역에 도착. 전철을 갈아타고 범일 역에 내려서 진시장으로 갔습니다. 단추구입을 하고 내 목적인 린넨을 전문 적으로 취급하는 사무실을 찼아 보았지만 지인에게서 들은 가게는 찼을 수가 없어서 시장 안쪽 국산 린넨 전문점 몇 군데를 들러 보았..

내 삶속에서 2024.03.12

봄이 오고 있습니다

휴일이면 집에서 아무것도 하지 말고 푹 쉬고 싶은 마음입니다. ㄱㅡ러나 주부들은 식구들 챙겨야 하기도 하고 일주일 동안 미루어 두었던 일들과 청소들이 기다리지요. 몇 주 동안 집안 행사로 밖으로만 돌았으니 피곤이 쌓였지만 운동을 핑계로 남편과 약속하고 11시쭘 외출하였습니다. 오늘은 역시 또 방어진 울기등대로 갔습니다. 물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일산해수욕장에 도착하여 걸으며 이번에는 잘 가지 않는 오솔길로 갔습니다. 양쪽으로 로프가 매어저 있어서 한결 좋았습니다. 나무들 사이로 간간이 바다도 보이고......... 우리 부부에게 아주 잘 일치되는 건 산도 좋지만 바다를 아주 좋아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정상에 올라서 바라본 푸른 초록 울기등대가 있는 이곳은 겨울이면 따뜻하고 여름이면 참 시원한 점이 특색..

내 삶속에서 2024.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