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남편에게 5분의 고모님이 계신다. 그분 중 한분 , 제일 큰고모님 87세 되시는 고모님께서 울산 요양병원에 계신다고 하신다. 고향 부산에 시숙님이 계시지만 셋딸이 있는 울산으로 모시게 된것 같다. 늘 피료한 남편은 휴일이면 외출을 싫어하지만 내 재안에 같이 외출하기로 하였다. 몇년전에 가본 시.. 카테고리 없음 2008.11.17
펜숀 야외에서 하는 결혼식 토요일 오후 교회 목사님 차를 타고 구역식구 몇분들과 결혼식이 있는 가지산으로 향했다. 울산을 벗어나 고가도로를 타고 언양을 지나서 석남사에 도착하여 배넷골 골짜기로 들어갔다. 밀양을 가기 위해 오른편 도로는 몇번 지났지만 낫선 산세다. 산허리 가파른 도로를 구비 구비 돌아가는 승합차 .. 내 삶속에서 2008.11.12
오징어 식혜 흔히들 가자미 식혜를 만들어 먹지만 우리집엔 피대기<촉촉한>오징어로 만든다. 가까운 친척 아주머니께서 이맘때가 되면 방어진에서 오징어를 사 오시는데 올해는 아저씨께서 두축을 사 보내셨다. 좀 넉넉히 담으시라고 한다. 두마리를 남기고 냉동실에 5장씩 넣어서 보관.. 맛있는 음식만들기 2008.11.10
시숙님을 보내드리고 오래만에 보는 교외 결혼식 그 화려함에 물들어 상기 되어 돌아오는 차속에서 전화의 진동 서울에 사는 조카의 전화 번호, 불길한 예감에 얼른 전화를 받았다. "작은엄마..........." 흐느끼며 말을 못하는 조카 불길한 느낌이 적중했다. 오래 병원에 계시던 시숙님 세상을 떠나신거다. 몇명의 이복 형제.. 내 삶속에서 2008.11.05
멀리서 오신 손님 단골 손님에게서 걸려온 전화. "저번에 맞춘 앙상불 친한 친구가 한벌 맞추겠다고 하는데 좀 저렴하게 부탁해요." 올봄에 납품한 기억에 남는 앙상불 오랜시간 작업을 하여서 완성된 작품이라 기억에 남는다. 작은키에 66싸이즈로 가봉을 부탁한다. 먼 거리라서 가봉만 오시겠다는 열락이다. 일요일 오.. 내 작업일지 2008.10.23
위기라고 하는데..... 새벽 5시30분 남편 출근 준비를 위해 일어나서 티비를 틀고 커피한잔으로 잠을깨운다. 외환위기 못지 않게 어려운 경제 온통 세상은 아우성이다. 이 난리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거리로 내어 몰리련지. 난 외환 위기도 무사히 지냈지만 금융기관 신협의 파산으로 울산이 휘청일때 힘없이 문어지고 말았.. 내 삶속에서 2008.10.23
저세상에서 봐~ 요즘처럼 어머니와 멀리 떨어저서 사는 것이 참 가슴 아픈적이 많다. 신장이 나빠서 고생 하는 딸 때문에 당신은 뒤전 이신 어머니 "애미야 내가 요즘 장이 탈이 난것 같어.열흘이 지났어. 기운이 없어." 뒷날 서둘러 한의원으로 가셔서 침을 맞으시고 약을 지어서 오셨다. 그러다 보니 매일 내가 할수 .. 내 삶속에서 2008.10.20
옷 옷........... 요즘 우리 시중에 우리가 알만한 브랜드에서 나오는 옷을 보면 사실 조잡하기 짝이 없다. 주로 동남아나 중국에서 제조 되어 한국으로 들어온 것이다. 나름대로 디자인에 신경을 쓴듯하나 소매나 깃을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그런 옷에 상표만 붇인것 같다. 소비자들은 고액을 주고 샀지만 아무리 .. 옷이 날개 2008.10.18
열무김치 우리집 밥상에 늘 오르는 열무김치 식구들 모두가 즐기는 김치지만 열무가 적당치 못해 번번이 아쉬움이 많았다. 열무탓으로 돌렸지만 ........... 며칠전 옆집 아주머니께서 농서 본가에서 열무를 우리집도 먹을 만큼 많이 가지고 오셨다고 하시면서 전화를 하셨다. 한시간을 당겨서 퇴근을 하였다. 김.. 맛있는 음식만들기 2008.10.04
낫선여자. 키가 작은 아담한 여자. 애교에 수다에 늘 느끼지만 말이 좀 적으면 좋을탠데 그런 아쉬움이 남는 친구 이곳 울산에 살면서 사귀게 된 친구다. 언제나 극성스러울 정도로 정이 많아서 가끔 그 수다에 피곤한적도 있지만 그녀의 따뜻한 마음을 알기에 오래만에 나를 찼아준 친구가 반갑다. 화사한 차림.. 카테고리 없음 2008.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