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시작하는 늘상 새해가 되면 몇가지 마음에 다짐해 보면서 하루를 열어 본다. 불경기에 세상 만사가 어쩌면 뒤틀려 있는것 같은 느낌, 그러나 그렇다고 포기 할기엔 아직은 젊다는 것 심장이 뜨겁게 뛰고 열정이 있다는 것이다. 삼년전 가계를 접으며 다짐 한것이 있다면 삼년후엔 꼭 다시 시작 한다는 나와의 약.. 카테고리 없음 2009.01.02
문상을 다녀와서.......... 이른 아침 친구에게서 걸려온 전화 , 다급한 마음에 병환중이신 아버지의 안부를 먼저 묻었다. "응........ 세상을 떠나셨어..." 말을 잊지 못하는 친구 "그래 그동안 고생 많았어. 가계 정리좀 하고 친구들에게 열락하고 내일 올라갈께.." 올 년초에 뇌경색으로 쓰러지셔서 수술후 호전을 보이시다가 합병.. 카테고리 없음 2008.12.31
년말 모임 오랜세월 함께 하는 남편 친구들 부부 동반으로 일년에 서너차례 만난다. 망년회 모임을 위해 올해는 울산 외각으로 나가기로 하였다. 그곳에서 보내온 차를 타고 회색의 도시를 빠져 나갔을때 오래지 않아 넒은 논바닥 눈앞에 펼쳐졌다. 이곳 울산의 특징인 낮은 야산들이 파란 하늘과 어울져 참 아.. 내 삶속에서 2008.12.30
성탄 날 밤........ 내년 아니 며칠이 지나면 88세가 되시는 친정 이모님 늘 이맘때가 되면 교편을 잡고 있는 서울 언니집으로 간다. 병원, 6개월에 한번씩인 정기 검진도 하시고 방학을 하면서 언니집은 온통 친척들이 모여서 늘 잔치집 분위기가 된다. 이때 입을 원피스를 며칠 전에 마추시고 가봉을 하기 위해 이모님댁.. 카테고리 없음 2008.12.25
친구가 가지고 온 허브차 늘 가까이 맘 편한 친구 하나를 소원했는데 내 소원대로 택시로 오분이면 만날수 있는 친구를 작년에 찼았다. 어린시절에도 그 친구는 일을 하시는 어머니를 대신해서 집안 일을 다하는 모습은 내 눈에 그친구 참 대단해 보였는데 그 친구를 옆에 두게 되어 든든한 빽이 생긴것처럼 행복하다. 삼십년.. 내 삶속에서 2008.12.22
비 내리는 오후 이른아침 남편을 배응하고 늘 하는 잡다한 일을 서둘러서 시작하였다. 모아 두었던 빨래감을 세탁기에 넣고 설거지를 시작 하였다. 늘상 하는 주부의 일 이부 예배를 드리고 오후에 있는 결혼식 참석을 위해 서둘러야했다. 간신이 10분전에 도착한 교회 잠시 묵상하는 동안 예배는 시작 하였다. 요즘 .. 내 삶속에서 2008.12.21
어머니와 외숙모 문경군 마성읍이 고향인 친정 어머니 팔순의 친정 어머니를 고향에 두고 지아비를 따라서 주저없이 이사를 하였다. 참 많은 친척들이 반대를 했다. 종손인 아버지 고향 문경이 아닌 제주도 그 당시 머나먼 이국처럼 느끼어졌다. 비행기나 12시간의 뱃길 이였으니 말이다. 나 역시 가끔 찼는 뱃길에 멀.. 내 삶속에서 2008.12.18
여자와 갱년기 우울증 제 작년 생일때 딸애가 묻는다. "엄마 생일 선물 뭐 해줄까 올해는 주문 받습니다." "응 ? 왠일, 우리 깍쟁이가..." 본격적인 직장을 가지고 처음 맞이 하는 생일이라 뜻있게 선물하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늘 가지고 싶었던 디카를 이야기 했다. 뜻밖에 흥케이 알았다고 하더니 며칠뒤 디카를 들고 왔다. .. 내 삶속에서 2008.12.11
노란 양탄자길 늘상 지나 다니는 집앞 도로 오늘 아침 그길에 노란 은행잎으로 시커먼 콩크리트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덥혀 있다. 아침 햇살에 그 빛은 너무나 눈이 부셔서 노란 물감을 땅에 쏫아 놓은듯하다. 발끝에 닫는 느낌도 딱딱함이 아닌 포근한 그느낌. 깊은 산 속 오솔길을 걷는 그 느낌에 만양 행복한 아침.. 카테고리 없음 2008.11.30
작은 액자속에 미소 며칠 추위는 물려가고 가을이 깊어 간다. 노란은행잎으로 아름다움을 더했던 가로수도 매몰차게 몰아치는 가을 바람에 허공을 맴돌더니 도로가에 몰려서 아쉬움에 움쿠리고 있는 모습 영하로 내려 가던 기온도 포근한 봄날 같다. 휴일날 아침 바쁜 일과에 채 바꾸지 못했던 커텐을 바꾸고 빨래감은 .. 내 삶속에서 2008.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