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 참 오래만에 모인 친정집 삼대가 모여서 80평이 넘는 집이 시끌부쩍했다. 월요일 아침 출근시간 삼춘과 당숙 은 비행기 결항으로 하루를 더 지내게 되었다. 공항까지 갔다가 돌아온 우리 내외와 식구들은 다시 한자리에 앉게 되었다. 늘 조카 사위들을 이층으로 불러서 고스톱을 즐기던 삼춘께서도 함.. 내 삶속에서 2009.05.03
다금바리 친구 광어??? 동생 중 둘째는 00수산을 운영하고 있다. 친정 나들이때는 동생 덕으로 신선한 활어를 먹었지만 남편은 농담반 진담반으로 "이번엔 다금바리를 꼭 먹어야지..." 하더니 도착하고 부터 노래를 한다. "처남댁 다금바리를 꼭 구해오시오." 으름짝을 놓는다. "제주바다에 가서 꼭 잡아 올께요.." 농담을 하며 .. 내 삶속에서 2009.04.25
서귀포에서 첫날..... 어머니와 여동생과 잠자리에 들었다. 도란 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새벽녁이 다 되어 잠이 들었지만 이른 새벽 영롱한 새 울음소리에 잠이 깨었다. 더 자라고 하시는 어머니 "새벽잠이 없어요.." 가벼운 운동복을 입고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어두움이 가시지 않은 시간 북쪽으로 한라산이 자욱한 안.. 내 삶속에서 2009.04.24
구름에 가려져 있는 한라산 토요일 오전에 일를 마치고 저녁 비행기를 탔다. 30분 남짖 걸리는 시간, 제주땅이 가까이 눈에 들어 온다. 땅을 품고 있는 듯한 한라산 이 까만 흙에서 편안함을 느낀다. 태어난 곳을 아니지만 수십년 동안 살았고 내 청춘의 아름다운 추억이 있고 내 사랑하는 부모형제가 사는 제주땅 난 그까만 흙을 .. 내 삶속에서 2009.04.23
하동 평사리. 정해진 시간에 버스는 출발하고 화게장터를 지났다. 경상도와 충청도 전라도의 경계 답게 버스와 승용차의 변호판도 화려하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들고 장터엔 엄두도 낼수 없었다. 차창에 매달려 짚으로 역어진 초가를 쳐다보며 아쉬움을 달랬다. 점점 강줄기의 폭은 넒어지고 도로가엔 벗꽃들이 활.. 내 삶속에서 2009.04.12
쌍계사. 쌍계사진감선사대공탑비 /쌍계사진감선사대공탑비, 국보 제47호, 경남 ...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의 본사로 43개의 말사(末寺)를 관장하며 4개의 부속 암자가 있다. 723년(성덕왕 22)에 의상의 제자인 삼법(三法)이 당에서 귀국하여 육조혜능(六祖慧能)의 정상(頂相)을 모신 뒤 옥천사(玉泉寺)라는 이름.. 내 삶속에서 2009.04.12
전라도 구례를 지나...... 한참을 달려서 섬진강이 보이는 하동으로 왔다. 그곳은 나에게 그리움의 대상 이었다. 토지를 읽을때도 그랬지만 섬진강 시인이 계시는 그곳 글속 배경은 오염 되지 않은 곳일것 같은 기대 , 지리산 골짝에서 모여 도도히 흐르는 강줄기 그 강줄기는 참 많은 것을 품고 있을것 같다. 강을 끼고 있는 지.. 내 삶속에서 2009.04.10
전라도 구례를 지나...... "여보 여기 전화번호가 있어. 쌍계사 로 여행가자.." 건아 하게 취해서 들어온 남편이 전해준 작은 용지. 울산 모 여행사에서 하루 일정으로 여행객을 모우기 위한 수단으로 배포한 용지다. 이번주 일요일이 벗꽃이 절정이라는 선전 글에 매로가 되어 전화를 했다. "두사람 입니다. 처음인데 준비햐야 .. 내 삶속에서 2009.04.09
간직 할것과 버려야 할것 틈틈이 수리를 하며 살았다고 생각 했는데 일을 시작 하고 보니 일을 하고 있는 나로서는 하루 하루가 분주한 날이었다. 천장 댄조를 다시 철거 하고 흔히 하는 평면으로 하면서 몰딩을 하였다. 조금 더 높아진 공간이 좋았다. 오래된 건물이라 전기 재품을 많이 사용하기 위하여 실내에 긴 전기 배선.. 내 삶속에서 2009.04.05
집수리를 시작 하며. 우리가 살고 있는 아파트 20년이 지났지만 꼼꼼이 잘 지어진 건물이라 특별한 일 없이 잘 지내고 있다. 얼마전 욕실을 수리하고 실네 천장을 다시 하기 위하여 견적을 세군데서 내었다. 각각 다른 가격 늘 가계 전기 공사를 해주시는 분의 소개로 넣은 견적이 처음분과 무려 50만원이란 액수가 차이가 .. 내 삶속에서 2009.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