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우리 새 차 타고 드라이브해요." "언제 든 좋아." 40분 후 약속을 하고 급히 준비를 하여서 외출을 하였습니다. 내가 아픈 동안 남편이 참 많이 왜소해졌습니다. 뒷모습이 짠합니다. 딸과 사위가 결혼 때 새 차를 바꾸고 이제야 바꾸었으니 저번 차를 오래 동안 타고 자동차 관련 종사자로 일을 하는 사위가 큰 결심을 하고 차를 바꾸었다고 합니다. 손자 준서는 "우리 아빠 차는 그랜저야" 마구마구 자랑을 합니다. 늘 우리 부부를 태우고 이동할 때가 많으니 큰 차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자라고 보니 예은이가 불편 한지 어른이 되면 육인용 차를 구입한다고 하여 한참 웃었습니다. 시외각 도로로 경주 양남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아 도착합니다. 차의 승차감도 좋고 특히 유지비가 적게 든다고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