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베란다 화분에 물을 주는데 바닥에 보이는 꽃잎. 살펴보니 대견하게도 꽃이 피려 합니다. 오랜만에 보게 되는 꽃입니다. 향기도 없지만 화려하지도 않지만 일주일이나 물도 주지 못했는데 이렇게 내 맘을 위로하여 줍니다. 위로만 솟는 모습에 옷걸이를 몇 개 걸어 두었더니 가지가 자연스럽게 펴져서 풍성해 보입니다. 휴일 그동안 초가을 같이 시원해서 좋았는데 다시 여름이 오는 것 같은 느낌. 점심 식사는 코로나 확진 되기전에 산 냉면봉지 4인분 비빔 2인분 물냉2인분 비빔으로 결정하고 양파와 오이 그리고 배와 계란을 준비해 근사하게 흉내를 내었습니다. 배와 야채 계란으로 시중에서 먹는 맛 못지않게 아니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27도에 에어컨을 맞추어 놓으면 전기도 적게 듭니다. 한 시간 정도 외출 할 경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