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드라마 속에 충격적인 소식에 행단 보도를 건너다가 사고를 가끔 보지만 내가 그런 사람이 될 줄이야 사거리 복판에서 눌러대는 빵빵 대는 소리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출근길에 늘 지나다니는 건널목에서 빨간불인데 도료 복판에 서 있었습니다. 죄송하다고 인사를 하고 벗어났습니다. 일주일 전 목요일 아침에 걸러온 사촌 넷째 올케 언니 전화 삼 년 전에 서울로 이사를 하신 사촌 큰오빠께서 소천하셨다는 소식에 예감은 했지만 이렇게 급히 다가올 줄 몰랐습니다. 남편에게 알리고 맘이 참 무거웠습니다. 울산에 살면서 오랜 세월 함께 하였는데............. 금요일 오후에 서울로 올라가 고대병원 장례식장으로 갔습니다. 오빠에게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사촌들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외동딸인 조카는 나를 안고 말없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