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기다리면서........ 맹추위 기승에 봄이 올것 같지 않았는데 어느사이 봄은 가까이 와있다. 쉰이 지난 나이에 세월이란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 간간히 볼어 오는 바람, 볼에 닫는 느낌이 포근하다. 양지쪽 목련은 봉우리가 제법 자라 있고 지나가는 아낙들 옷차람도 산뜻하다. 생각 없이 입고 나온 외투가 무찍하게 느.. 옷이 날개 2008.02.24
황당한 하루. 어제 티비 뉴우스가 너무나 황당했다. 정부에 화가 난다고 감히 생각지도 못한 행동을 한 노인의 모습이 귀가 막히다 못해 애처러워 보였다. 그 노인의 속사정은 도로로 들어간 집의 반 잘림, 그리고 근처에 있었다는 이유로 방화범으로 몰려 억울한 자백 권유, 그로 인해 아내로 부터 이혼 당하고 벌.. 내 삶속에서 2008.02.13
내 어머니처럼 그렇게......... 구정이 다가 오면서 바쁜 가계일을 서둘려야했다. 오전시간과 오후 저녁시간을 한시간씩 추가 하여 일을 한 탓일까 이번 연휴엔 유난히도 피료가 몰려온다. 연후 아침 늘 가는 마트에 들려서 메모한 시장을 보아 놓고 시장으로 나갔다. 빠진 몇가지를 추가해 시장을 보고 돌아 왔다. 이달 27일 휴가를 .. 내 삶속에서 2008.02.08
행복한 작업 얼마전 단골로 오시는 고객께서 옷 주문이 들어 왔다. 요즘 고급 의류중 울니트 소재를 많이 입는데 그분께서도 앙상불로 입으시고 싶다고 하셔서 원단 가계로 고객을 보냈다. 요즘 고가의 원단을 들려 놓기기 부담스러워 그리하고 있다. 수표 몇장을 주고 사오신 옷감 우선 보기에도 좋았다. 원피스.. 옷이 날개 2008.01.30
[스크랩] 하늬바람에서........ 일행과 함유해 하늬바람으로 달렸다. 오랫만에 함께하는 친구 반갑고 , 사진으로 보던 만돌후배 낫설지 않았다. 남동을 지나고 동점을 지나고 석포리 갈림길에서 대현으로 들어갔다. 낮은 언덕 들판은 햐얀 눈으로 덮혀있고 창밖 내 시야에 들어 오는 햐얀 이층집 너무나 아름답다. 카브길을 돌아 서부.. 내 삶속에서 2008.01.25
새해를 시작하면서 여행을 하렵니다. "어머니 새해에 복 많이 받으세요." 늦은 저녁 군에 복무중인 아들이 전화도 새해를 전해주는 메세지다. 힘겹기만 하던 한해가 무사히 지나고 있는가보다. 신호음을 알리면서 들어오는 문자에도 한해를 마감하고 새해는 다복을 기원하는 온갓메세지. 올한해는 가족들과 화목을 우선으로 하고 싶다. 28.. 내 삶속에서 2008.01.06
몇일 남지 않은 달력을 처다본다. 몇일 남지 않은 달력을 처다본다. 하루 건너 빨간 글짜. 월급장이에게는 징검다리 휴일이라 남편은 휴가를 받아서 토요일부터 참 오래만에 여유있는 휴가를 즐기고 있다. 올 한해 아들이 군입대하고 건강이 좋지 못해 화창한 봄날을 무기력한 노인처럼 보냈다. 한가지 교회의 제자훈련 몇차례 어려움.. 내 삶속에서 2007.12.23
겨울속에 목련의 꽃눈 요사이 부쩍 기온이 내려갔다. 아들이 전방 연천군에서 복무중이라 그쪽 날씨가 관심이 간다. 오늘은 눈이 내릴거라는 일기 예보다. 이곳 울산엔 눈이 잘 오지 않았는데 낫선 경치에 어떤 반응일까 갑자기 어린시절 아들 모습이 떠오르는 아침 이다. 겨울철이면 움추리기만하고 운동량이 부족하다. 작.. 내 삶속에서 2007.12.06
친정 어머니의 전화. 참 오랜세월을 토요일이면 전화를 드렸다. 아버지 세상 떠나신 뒤로 토요일 늘상 하던 내 생활의 일부지만 게으름 때문에 요즘들어 뜸해진것이 다. 그런 날이면 월요일 오전에 전화를 하신다. "무슨일이 있니?" 그렇게 시작 되면 조카들 이야기, 그리고 성격 급한 언니 이야기........ 이런저런 제주에 살.. 내 삶속에서 2007.11.26
남자의 외도와 아내 얼마전 부터 머리 스타일을 바꾸어 보려고 하였지만 단골로 다니는 헤어디자이너와 시간이 맞지 않아서 미루었다. 토요일 오후 갈 바람이 내 맘을 살란하게 집밖으로 끌어 내었다. 가을 하늘은 너무나 높고 아름다워서 날 유혹을 하고 약속 되어 있던 옷도 남품을 다 하고 난 뒤라 마음도 홀가분함이 .. 내 삶속에서 2007.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