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의꿈 요사이 옛어른들 말씀이 실감이 난다. 쉰이 넘어 서면서 느끼는 것이 있다면 참 세월이 빠르다는 것이다. 불가 몇일전 같은 느낌에 시월의 초하루를 생각 했었는데 오늘 아침 십일월 초하루가 되니 말이다. 아침 식사후 담배 한까치를 입에 물고 불을 붙이는 남편을 물끄러니 바라 보면서 새삼 세월을 .. 내 삶속에서 2007.11.01
짖튼 모가 향기에 취해서....... 아침 출근 길 가계로 가는 모퉁이에 모가나무가 있다. 여름날 모가는 하루가 다르게 자라더니 지금은 노란 황금빛을 띠면서 향기가 바람결에 날려 코끝을 자극한다. 작은뜰을 가득매운 모가나무는 풍성한 잎사이로 여느해 보다 더욱 많이 황금빛이 눈에 띤다. 마침 모가를 따고 계셨다. 친분이 있는 .. 내 삶속에서 2007.10.28
계란초밥...........우리집 별식 아들이 입대하고 난지 오개월이 넘었지만 지금도 무의식 중 밥을 많이 해서 식은밥을 먹을때가 많았다. 아침 한끼만 집에서 먹고 두끼를 외식으로 하여야 될때는 냉동실로 들어 갈때도 있고 감주를 할때도 많았다. 문득 아이들 어릴때 밥을 잘 먹지 않을때 해주던 별식 잊고 지내던 초밥이 생각이 났.. 맛있는 음식만들기 2007.10.20
[스크랩] 산머루 술이 익을때면....... 요사이 시중에 재배한 산머루를 가끔 볼수가 있다. 포도와 머루를 접붇쳐서 그 맛은 단맛이 포도의 두서너배나 되는것 같다. 먹고 나면 손과 이빨은 검게 물이 든다. 어린시절 이 맘때 우리집엔 알갱이가 작은 산머루를 장만하여 머루주를 담근다. 삼춘이 백산 산에 가서 따 올때도 있지만 부탁을 하여 .. 내 삶속에서 2007.10.15
가을바람 창으로 들어 오는 갈바람에 맘이 설랜다. 가벼운 차림으로 허리엔 얇은 걷옷을 허리에 지끈 매고 들로 나가고 싶다. 끝없이 이어지는 들판 , 굴곡이 깊은 들판이 있는 친정집 서귀포가 그립다. 한라산의 끝자락 태평양 바다가 펄쳐지고 들판엔 억새가 갈바람에 흔들거리며 노래를 하는그곳 파란 하늘.. 카테고리 없음 2007.10.12
내가 좋아 하는것 무더위가 기승이더니 몇일째 비가 내리고 있다. 의상 관련 일을 하다보니 날씨에 참 민감한 편이다. 지금 내 작업실엔 늦게 맞춘 여름 옷이 가봉하고 완성 과정으로 들어가고 있다. 이 옷 두벌은 혹시나 추석에 날씨가 생각지도 않게 무더우면 입기 위한것이라고 한다. 어쩌면 이상 야릇한 날씨가 변덕.. 내 삶속에서 2007.09.16
가을을 느끼게 하는것들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이달 말경 이주가 지나면 추석이 다가 온다. 그러고 보니 가을 하늘도 높아져 있다. 시간의 흐름도 모루고 하루 하루 바쁘게 지냈다. 바쁜생활 속에서 계절의 흐름을 알게하는 것이 있다. 아침 출근길 집.. 카테고리 없음 2007.09.09
비가 내립니다. 가느다란 빗줄기가 새벽을 깨운다. 열어진 창으로 들어 오는 냉기는 어제의 무더위 마져 잊게한다. 이른새벽 불리수거를 핑계로 아파트 뒤뜰로 갔다. 더위에 지쳐서 늘어저 있던 대추나무잎은 밤새 내린 비에 싱그럽게 반들거리고 알갱이는 엄지 손마디 만큼 자라있다. 한알을 따서 입에 넣었다. 푼내.. 내 삶속에서 2007.08.29
"단결." 배치를 받고 부터 우리집 식구들과 아들은 100일 휴가를 기다렸는데 드디어 휴가날이 다가 왔다. 아침에 출발한 아들은 저녁이 되어 부산에 도착했다. 서둘려서 퇴근을 하고 남편과 아들을 기다렸다. 8시가 넘어 아파트 문을 열고 들어 오는 아들 "단결."하면서 인사를 한다. 한아름에 아들을 안았다. 늠.. 카테고리 없음 2007.08.12
[스크랩] 쌀로 만든 단호박 아이스크림 [밥/죽] 쌀로 만든 단호박 아이스크림~ - 핑크하트님 (acqu***) 글번호 53653 | 2007.08.03 추천 6 | 신고 0 | 조회 5873 | 꼬리말 5 요리명 여름방학 아이들간식②쫀득쫀득~쌀로만든 단호박 아이스크림 요리재료 찐 단호박 70g.....흰쌀밥 150g 우유 2와 ½컵 (1컵반은 단호박과 갈때 넣고, 1컵은 불에서 끓일때 넣어줄 .. 맛있는 음식만들기 2007.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