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김치 이곳 울산에선 12월 중순이 되어야 김장을 하지만 일찍 시작 하였다. 배추를 드려 놓고 고추 마늘 그외 여러가지 양념을 준비 하였다. 요사이 주부들 김치를 시장에서나 농협에 주문 하여서 김장을 많이 하지만 김치를 좋아 하는 남편과 아이들을 위해 될수 있으면 손수한다. 이곳 경상도 부산 토박이 .. 카테고리 없음 2006.12.03
빛바랜 사진같이.. 아침 출근길 비가 주적거리고 내리고 있다. 이 비가 그치고 나면 겨울을 재촉할것이다. 포근한 날씨...... 길가에 가로수 몇일 사이에 모두가 노란색으로 물들었다. 빗물에 씻겨진 잎들은 더욱 산뜻해 보였다. 담장을 따라서 걸어가는 인도엔 노란잎들이 수북히 쌓여있다. 발길에 닫는 느낌은 포근하다... 카테고리 없음 2006.11.27
휴일 아침 어느사이 가을이다. 여섯시가 넘은 시간 이지만 아직 밖은 캄캄하다. 아들아이 인기척에 잠이 깨엇다. 늦은시간에 알바에서 돌아 왔지만 축구조기회에 나가기 위하여 일어난것 같다. 나 역시 어제 부부 동반에서 늦게 먹은 음식에 속이 거북한탓에 밤새 뒤척이다 일어났다. 하기야 매일저녁을 야체셀.. 카테고리 없음 2006.11.19
가을여행 쪽빛 하늘에 명주치마 곱게 물드려 가을바람에 하늘거리는 치마자락 부여 잡고 그리움에 사무친 여심 쪽빛 하늘에 흐르는 새털구름 따라 흐르고 흘러서 님께로 가렵니다. 님에 마음 가을창공 같아 그림움이 머무르는 그곳에 내맘 살픈 내려 놓고 가을바람에 나부끼는 갈대처럼 가을 여행 합니다. 카테고리 없음 2006.10.26
오미자감색초 저번주 교회 성경개론반 모임에서 한 자매가 만들어온 음료를 마시게 되었다. 늘 색다른 음료로 우리들을 즐겁게 해주었는데 새큼달콤한 음료를 내어 놓았다. 붉은듯 하면서 갈색 빛을 띠우며 새큰한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다과와 마시는 차 맛은 깔끔해서 무의식중 단숨에 다 마셨다. 한컵 가득 따.. 카테고리 없음 2006.10.22
울기등대의 보름달 토요일 오후 오랫만에 남편이랑 울기 등대를 갔다. 작년 가을 운전 면허가 취소 되어서 잘 외출을 하지 않았는데 모처럼 나섰다. 긴 연휴로 무료감이 쌓여서 답답한 터라 직행 버스로 방어진으로 가기로 하였다. 디카를 챙기고 가벼운 차림으로 나서인지 소녀처럼 들떻다. 늘 차로 등대안까지 들었갔.. 카테고리 없음 2006.10.08
친정집 송편이 그립습니다. 몇일전 부터 조금씩 시장을 보아 놓았다. 이것 저것 명절 음식을 좋아하는 식구들을 위해 기꺼이 일년에 두번은 봉사한다. 요즘 송편을 집에서 하는 댁도 있지만 방았간에서 맞추던가 아니면 포장 되어 있는 떡을 사서 먹는 집이 많은것 같다. 사실 나도 나이가 쉰이 넘었지만 집에서 송편을 만들어 본.. 카테고리 없음 2006.10.06
오랜만에 만난 친구. 몇일전 친구가 오랫만에 의상실에 와ㅆ다. 이곳 울산에 살면서 20년을 가까이 지내던 친구이다. 요사이 참 오랫만에 만난 사람이기에 너무나 반가웠다. 뜻밖에 친구는 동행한 사람이 있었다. 언니와 함께였다. 차를 마시고 정담을 나누며 이년 하고 육개월 이라는 공백을 서로 이야기 하면서 세상 사는.. 내 삶속에서 2006.10.01
[스크랩] 휴일날 오후. 어제 동창모임에 경주까지 갔다가 온 탓인지 몸살이 났다. 아침식사후 두통약을 먹고 잠든것이 깊이 빠졌다. 남편이 깨우는 소리에 눈을 떳다. 시력 나뿐 나를 위해 안방 오른쪽 벽에 남편은 큰 시계를 걸어 두었다. 그 시계가 열한시가 조금 넘었다. "바람 불고 비가 오는데 교회 갈거야? 머리도 아.. 내 삶속에서 2006.09.17
가을비 내리는 날에 가을비 내리는 날 바다가 찻집이 그립습니다. 그윽한 헤즐러커피 향기 그리움을 묻고서 바다가 보이는 모퉁이에 앉자 수펑선 그곳에 작은 배를 띠우고 싶습니다. 비릿한 바다 내음에 눈을 감고 흐르는 음율에 내 마음을 수 놓고 들리지 않는 파도소리 부서지는 햐얀 물살 나를 적시고 싶습니다. 따뜻.. 내 삶속에서 2006.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