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인가 봅니다. 늘 휴일 오후 서너시가 되면 운동을 갑니다. 교회를 마치고 돌아 오는길에 백화점에 들려 가볍게 입을수 있는 티를 샀습니다. 오늘처럼 겨울이 지나고 이른봄에 마땅한 옷이 없어 좀 그랬거든요. 남편이 골랐는데 결국 연두색으로 결정 하였죠. 날씨가 봄을 느낄정도로 자켓이 무거운 날.. 내 삶속에서 2014.02.02
명절 뒷날 바다를 좋아 하는 남편을 따라서 방어진 등대로 갔다. 명절 뒷날이 되면 특별한 일이 없으면 늘상 찼는 곳이다. 더운 여름이면 일산 해수욕장을 들려 등대 솔밭으로 가고 방파제를 돌아보며 바다를 즐기는데 오늘은 얼마만일까 낚시 준비를 하고 방어진을 찼은것은 아마 십이삼년은 지난.. 카테고리 없음 2014.02.01
기계명주 초겨울에 옷을 맞추어 가신분께서 오셨습니다. 이번엔 30대 며느리와 함께 오셔서 투피스를 맞추게 되었네요. 원단은 기계 명주로 화학염색으로 연회보라와 회색인데 약간 부라운색을 품고 있습니다. 키가 170cm 쭘 되는 모델 같 은분 피부가 우유빛 처럼 고아왔구요. 남품날이 기다려집니.. 카테고리 없음 2014.01.21
조바심나는 마음 저번주 딸과 약속을 하고 서둘러 딸 아파트로 갔다. 산부인과 진료가 있어 가기로 하였다. 저번 진료때 초음파에 아기가 나타나지 않으니 다음주 다시 초음파를 보자고 하는 것이다. 분명 외형적으로 보아서는 틀림 없는데 왠일일까 걱정이 되었다. 내 발길은 더욱 바빴고 대기 하는 동안.. 내 삶속에서 2014.01.11
새해 첫날 연휴를 며칠 두고 주문이 있어서 바뿐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신년 첫날은 피료가 쌓이고 아침은 떡국으로 간단히 먹고 오후에 딸애식구들이랑 약속이 되어 있어 준비를 하고 "엄마 지금 출발합니다." 딸애가 홀몸이 아니라 조금 늦는듯 했습니다. 사실 몸도 편하지 않으니 쉬라.. 내 삶속에서 2014.01.01
자연염색집 라인 의상실 저의 의상실 옷을 공개합니다. 공간이 좁아서 어수선합니다. 이불이랑 베개가 제자리를 찼지 못하고 있어요. 오래전 부터 도시계획으로 도료가 들어간다고 해서 실내에 손을 못대고 있거든요, 이 드래스는 감염 두번에 양파를 한것입니다. 베개입니다. 옷걸이엔 감염 옷<노란상의>과.. 라인 자연염색 2013.12.25
중앙시장 굴다리 할매 칼국수 울산 중구 옥교동 중앙시장에 터를 잡고 칼국수집을 한지 60년 전통을 자랑한다. 내가 울산 이사온지 30년이 되었으니 와~~~~~~~~~ 지인의 소개로 칼국수를 좋아하는 우리 부부가 다니기 시작했다. 그때는 지금 번영로가 있는 그자리에 허름한 식당, 드물게 머리엔 쪽비녀를 하신 60대 할머니.. 맛집 2013.12.23
학꽁치 겨울 이맘때가 되면 남편은 겨울바다로 간다. 입이 뽀족해 학처럼 생겨서인지 학꽁치라 한다. 예전 낚시를 따라 가지만 입질이 까다롭고 예민하여 먹이 새우만 빼앗기고 잘 잡지 못한다. 그래서 낚시꾼들은 더 좋아하는것이 아닐까.. 사각거리는 식감과 맛이 깔끔해서 회묻침 무우,배, 깻.. 맛있는 음식만들기 2013.12.13
정자 대게직판장 김장을 끝내고 과로에 감기가 왔다. 남편이 도와 주겠다는 말을 듣고 겁도 없이 제일 큰배추로 35포기를 주문하여 저번 토요일 일찍 퇴근하여 다듭고 절이고 일요일 아침에 씻어 건저 놓고 역전시장으로 아침 일찍 달려가 굴을 사고 칼치를 마련해 왔다. 서둘러 준비를 했지만 오후 5시가 .. 맛집 2013.12.05
감물베개 올캐언니 토요일 이불 찼아가고 방에서 펴보았다고 하면서 전화가 왔다. "안그래도 궁금해 전화 하려고 했어요. 맘에 드니 다행입니다. 다른건 몰라도 감물 만큼은 최대한 공드렸어요." "그러네 색깔이 아주 깊네요." 자연이 빗어낸 색깔은 화학염으로 흉내도 낼수가 없다. 빠져들것만 같.. 내 작업일지 2013.12.02